가족간 계좌이체 정리(모르면 세금폭탄)

가족 간 계좌이체 정리(모르면 세금폭탄)

입출금이나 계좌이체를 잘못하게 되면 세무조사를 받거나 세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심코 가족 간 끼리 계좌이체를 잘못하게 되면 증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세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입출금도 마찬가지고요.

계좌이체나 현금 입출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부모와 자녀 간의 계좌이체

부모님들께서 연세가 드시고 하게 되면서 자녀가 부모님 대신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거나 사드리고 그 해당금액을 계좌이체로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용돈이나 생활비, 아니면 자녀에게 학비 등 여러 가지로 계좌이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단순한 계좌이체만으로도 '증여'로 분류가 되어 증여세를 물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증여세를 피하는 방법은 이 계좌이체가 증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계좌이체를 할 경우 돈을 보내는 쪽에서 송금에 대한 내용을 적고, 받은 사람 역시 받은 내역에 대한 메모를 남겨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2. 배우자와의 계좌이체

부부간 계좌이체는 부모나 자녀보다 더 많은 계좌이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와 자녀 간의 계좌이체와는 다르게 배우자와의 계좌이체의 경우, 증여세를 물리려면 이 거래가 증여라는 것을 국세청이 증명해야 한다고 합니다. 

국세청에서 이 거래가 증여임을 입증하게 된다면 증여세가 나오지만, 대부분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활비로 저축이나 주식, 주택 등을 구입하게 되면 증여세를 내게 된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3. 계좌이체 내역조사

은행에서는 천만 원 이상되는 현금으로 입금이나 출금을 하게 되면 금융위원회의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보고가 들어가면 여기서 의심이 가는 거래의 경우 국세청으로 보고가 되어 세무조사가 들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은행의 다른 지점을 거쳐서 천만 원 이상의 금액을 출금할 경우 의심거래로 분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든다면 만약 어떤 은행의 A지점에서 700만 원, B지점에서 800만 원 인출을 하게 된다면 의심거래로 분류될 수 있다는 겁니다. 

4. 증여세 면제 조건

내가 보낸 계좌이체가 증여가 맞다면 그냥 증여세를 내면 됩니다. 증여세가 발생하더라도 관계에 따라 일정 금액까지는 공제가 된다고 합니다.

배우자는 6억 원, 직계존속인 자녀에게는 5천만 원, 미성년자일 경우는 2천만 원까지 공제가 된다고 합니다.

증여일을 기준으로 10년간 해당금액까지만 공제가 적용됩니다.

5. 증여세폭탄을 막으려면?

메모를 해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송금을 할 때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 송금을 하면 어떤 내용으로 계좌이체를 했는지 메모로 남겨둔다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국세청 설명자료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 간 계좌이체 시 증여가 아니라는 증명을 하려면 그것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가짜로 메모를 남겨둔다면 실제 사용내역과 대조했을 경우 맞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정확하게 내역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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